신용카드에 대한 생각

 

 

다음 달 신용카드 결제금액이 100만 원이 넘었다. 정말 믿을 수가 없다. 정말 시원하게 사고 싶은 것을 사지도 못했는데, 결제일이 다가오면 금액을 눈덩이처럼 불어나 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결제내역을 하나씩 확인해본다. 전부 내가 사용한 것이 맞다. 몇천 원부터 몇만 원까지 아무렇지 않게 카드를 긁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했던가? 돈 모을 때는 태산이 되지 않더니만, 신용카드를 쓸 때는 어째서 금방 태산이 되어버리는가? 


이대로 두었다가는 내 인생이 카드값을 갚는데 허비될 것만 같아서 소비패턴도 돌아보고 발급받은 신용카드도 재정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롯데카드, 현대카드, 삼성카드, 우리카드, 신한카드, 농협카드.. 다 사용하지는 않지만 내 신용카드는 몇 장이란 말인가? 사실은 사회초년생 때부터 하나씩 만들었던 카드들이다. 입사 기념으로, 지인의 부탁으로, 혜택이 좋아서 등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때는 몰랐지. 신용카드가 이토록 치명적인 것일 줄은..


카드값을 보니 가장 사용금액이 많은 것은 롯데카드, 다음은 현대카드, 우리카드, 신한카드 순이다. 우리카드와 농협카드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일단 사용하지 않는 카드들은 잘라버렸다. 사용하는 카드 중에서도 혜택이 많은 롯데카드와 현대카드를 남겨두고, 삼성카드는 혹시 삼성제품을 살 때 사용하려고 서랍에 넣어두었다. 일주일 단위로 사용금액을 체크해보기로 했다. 세상모르고 마구 긁어대다가 결제일이 다가와서 놀라는 것보다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중간에 스스로 제어도 가능하고 자극도 받아야 하니깐..


신용카드라는 것은 결국은 빚이다. 카드사에 빚을 지면서 돈이 없는 나는 소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옛날에는 현금이 없으면 소비를 줄이고, 돈이 생길 때까지 참을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신용카드가 보편화되어서 돈이 없어서 소비를 하도록 부추기고 있다. 감당할 수 있는 카드빚은 잠시 빌렸다가 갚을 수 있지만, 무모하게 긁어대는 카드빚은 평생 나를 쳇바퀴 굴리기에 가둬둘 것이다. 


카드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카드 만들기에 앞서서 반드시 감당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고, 중간중간 카드 사용액을 체크해볼 줄 알아야겠다. 



 

Posted by 슈밍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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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에 대한 생각

 

나의 부모님은 남의 돈을 빌린다는 것이 그렇게 불편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 흔한 대출 한번 안받고 지금까지 묵묵히 살아오셨다. 그때는 신용카드도 없고, 금리(적금이든 대출이든)도 높았으니 그럴 법도 하다.

 

하지만, 요즘 길가는 성인 남여를 붙잡고 물어보면 대출 없는 사람이 열명 중에 한명은 될까? 대출받아야 할 종류도 많다.

 

대학교 진학해서 학자금 대출을 필두로 방 구하는 보증금을 위한 대출, 생활비를 위한 대출, 자동차 구매시 대출, 결혼자금 및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대출, 이후 자녀 교육비를 위한 대출 등 인생에서 대출은 끝이 없다. 그만큼 돈들어갈 곳은 많은데, 돈 벌기는 어렵다는 것이 아닐까? 사실 직접대출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매월 선결제 후 갚는 신용카드 값이나 마이너스 통장 같은 경우도 대출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에 본 인터넷 뉴스에서 가계 빛이 1300조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한다. 빚은 자꾸 늘어나는데, 갚을 수 있는 돈을 벌길을 멀기만 하다. 빚이 빚을 부르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다가 미국 금리인상이나 갖가지 악재로 인해 연쇄적으로 대출상환을 포기해버리면 어떻게 될까?

 

개인들은 신용불량자가 되고, 암울한 인생을 살 것이고, 대출해준 금융기간들도 손해가 막심하고, 최악의 경우 부도가 날 수도 있다.

 

감당이 가능한 수준의 대출이 필요한 것을 알긴 한데, 현실은 그리 녹녹치 않다.

남들하는 외식도 해야하고, 옷이나 악세사리도 사야하고, 여행도 가야하고, 그러지 않으면 왠지 소외되고 뒤쳐지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없는 줄 알면서 계속 대출을 받고, 빚을 내서 돈을 쓴다.

 

 

 

결혼을 하면서 약간의 돈을 대출 받았다. 그리고 2년이 되기 전에 다 갚았다. 작은 아파트 전세로 시작하면서 어서 돈을 모아서 보금자리 하나 정도 마련해야지 하는 생각이었다. 주변에서 대출을 더 받아서 집을 사라고 했지만, 그러고 싶지 않았다.

 

그러는 동안 몇년이 흘렀고, 전세로 3번의 이사를 다녔다. 알뜰살뜰 살면서 차곡차곡 돈을 모아갔지만, 집을 사기 위한 돈을 모으는 속도보다 전세값이나 집값이 오르는 비용은 훨씬 빨랐다. 정말 누구 말대로 초창기 대출을 받고 집을 샀다면? 그리고 이사할때마다 전세가 아아닌 대출로 집을 샀다면 나는 벌써 1억 이상을 더 모았을 것이다. 나름 주변의 전문가 의견을 듣거나 정보분석을 했지만, 완전히 틀렸다.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면 누구나 그렇게 하겠지만 쉽지 않다. 최근 수도권 주변의 아파트 값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 그리 기뻐할 일도 슬퍼할 일도 아니다. 아파트값 상승을 바라는 사람, 하락을 바라는 사람 저마다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대로 되기를 바란다. 부작용이 없으려면 집값은 지금 수준을 유지하되 가계소득이 지금의 2~3배는 올라야지만 국민들이 살기 좋은 그런 세상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Posted by 슈밍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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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미 보조베터리 구매후기

 

 

 

 

스마트폰을 바꾼지도 어느덧 9개월이 지났습니다.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들은 대부분 일체형이 대부분이에요. 

그게 싫어서 아이폰을 안쓰고 버티고 있었는데..ㅠㅠ

 

중저가 보급형 갤럭시A8로 갈아타면서 일체형 스마트폰 대열에 합류하다보니 역시 베터리용량이 문제더군요. 그전에는 보조베터리를 아주 번거롭게 생각했었죠.

 

그래서 고민하다가 하나 질렀습니다.

바로 "샤오미 보조베터리"

제가 중국산을 구매하는 시대가 오다니..

 

'대륙의 실수'라고도 불리는 그 샤오미!

인터넷에 찾아보니깐 반응이 좋고, 주변 지인들도 쓸만하다더군요.

 

 

케이스가 깔끔합니다. 마치 애플의 제품을 보는 기분.

로고도 심플하네요.


 

뒷면을 돌려보니 정품인증 스티커가 있네요.

G마켓에서 15,000원정도 주고 샀는데 짝퉁은 아니겠죠?

정품인증 스티커를 제품에 붙여놔야 A/S를 해준다고 합니다.

고로 냉큼 떼서 붙였습니다^^ 


열어보니 둥글하고 귀엽습니다.

저래뵈도 용량이10,000mAh짜리 보조베터리에요.

갤럭시A8 3050mAh을 3번 완충하고도 남네요^^


 

 

보조베터리와 충전잭의 모습입니다.

그리 길지도 짧지도 않습니다.  


 

오늘쪽은 전원버튼이고,

스마트폰에 연결하는잭은 USB잭입니다.

아래쪽에는 기존 스마트폰 연결하는 5핀짜리구요.

왼쪽편의 작은 점들은 LED가 들어오는데 충전이 얼마나 되어있나 반짝거림으로 나타내줍니다.

 


고가품은 아니지만, 보조베터리를 충격과 오염으로부터 보호해줄 고무케이스!

역시 샤오미 로고가 있네요. 2500원이나 주고 샀어요.

보조베터리 대비 비싼가격이네요ㅋㅋ 


 

보조베터리에 고무케이스를 끼운후 손위에 올려봤어요.

생각보다 묵직한 무게지만, 하루종일 써도 충분할만큼 든든하네요.

뭔가 호신용으로 써도 될 듯한 느낌이^^

Posted by 슈밍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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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466137090 2016.06.17 1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소식 잘 읽었습니다.~^^

  2. 1467036911 2016.06.27 2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하루되세요